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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일보 - 2013.08.01
작성자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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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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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에서 참외가 아닌 버섯으로 연매출 10여억원을 올리는 농가가 있다. 고령군과 성주군 접경지역인 수륜면 보월리에 국내 최대의 노루궁뎅이버섯 농장이 그곳이다.
농장주 전병목(53) 대표는 1998년 이곳에서 라이브카페를 운영하다 2년만에 경영난으로 문을 닫자 다시 대구로 나갈 수도 없고 오도가도 못하는 갈림길에서 평소 유심히 봐온 느타리버섯 균상재배에 손대면서 농부로 직업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전 대표는 노루궁뎅이버섯이 ****와 **** **가 있다는 말에 따라 비닐하우스 한곳을 실험실로 삼아 2년여 연구 끝에 버섯이 뿌리를 내리는 배지를 개선해 버섯의 ***을 높이는 재배기법 개발에 성공했다.
성주농촌기술센터와 버섯재배 농가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으로 느타리와 표고버섯 생산에 성공했지만 문제는 판로였다. 중매인들의 경매를 통해서는 땀 흘려 농사지은 작물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현실 때문이다.
그는 “직거래밖에 답이 없겠다”고 생각하고 경영과 마케팅을 배우고, 농업선진국 영농현장도 견학했다. 또 그동안 배운 경영과 마케팅 기법을 결합해 노루궁뎅이버섯만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영농브랜드 ‘23살 농부’를 설립했다. 그의 농장에서는 판매물량 전부가 전화와 온라인으로만 팔려나간다. 2개 동으로 시작한 비닐하우스가 현재 16곳으로 늘었고, 재배면적도 4천516㎡에 지금은 업계 최대 생산량과 재배면적으로 억대농가 반열에 당당히 올랐다.
전 대표는 “도시 직장인들이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하면 ‘시골에 농사나 지으러 갈까’라는 말은 농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 “‘농사는 곧 전쟁이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하면 반은 성공에 접어들었다”고도 했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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