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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남일보 - 2010.11.26
작성자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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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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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98

 

 

[억대 농업인열전 .28] 성주 노루궁뎅이버섯 재배농 전병목씨 3부자

                         작목 잠재력 일찍 파악해 '부농신화'                                                            

                                                                                    /성주=이영욱기자 hello@yeongnam.com  기자가 기사 더보기

 

노루궁뎅이버섯 전문농장 '23살농부'의 전영균 대표(왼쪽) 25일 아버지 전병목씨와 함께 출하를 앞둔 버섯을 살펴보고 있다.

노루궁뎅이버섯. 이름을 듣는 순간 먼저 웃음부터 나온다.

하지만 한없이 포근할 것 같은 새하얀 털복숭이 모습에 놀라고, 부드럽고 고소한 첫맛에 '맛있다'를 연발하다가 쌉싸래한 뒷맛에 또 놀라고, ** **
 등 약리적 효*을 알게 되면 다시 놀라는 버섯이 바로 노루궁뎅이버섯이다.

성주군 수륜면 보월리에서 노루궁뎅이버섯 전문농장인 '23살농부'(www.farmer23.com)
경영하고 있는 전병목(49)·영균(29)·어진씨(24) 3부자는 일반인들이 맛보면서 3번 놀란다는 이 노루궁뎅이버섯으로 연간 45천여만원의 고수익올리고 있는 농업가족이다. 농장 이름이 '23살농부'인 것은 3부자가 모두 처음 사업을 시작한 나이가 23세 때라 그렇게 지었단다. 버섯 이름만큼이나 농장 이름이 재미있는 이곳의 대표는 장남 영균씨가 맡고 있다.

'23
살농부'의 수익구조는 제품
판매 2억여원, 버섯 배지(培地·식물이나 세균, 배양세포 따위를 기르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바탕) 및 버섯 관련 기계 판매·컨설팅 25천여만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병목씨는 버섯배지 및 버섯 관련 기계 판매·컨설팅을 맡고 있고, 차남 어진씨는 홍보인터넷 판매, 대표 영균씨는 양쪽 모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노루궁뎅이 생버섯과 말린 버섯, 분말, , 진액(에끼스) 등이다.

아버지 전씨가 버섯과
인연을 맺은 것은 10년 전이다. 고령군 다산면이 고향인 그는 23살 때 대구에서 전업사를 차렸다가 6년 뒤 귀향, 지금의 터에 자리를 잡았다.

"
참외를 염두에 두고 귀농을 했어요. 하지만 바로 버섯으로 바꿨지요. 그런데 버섯을 재배하는 사람 모두 만류하더라고요. 하지만 잘 하면 돈이 되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어들었죠."

전씨가 처음 시작한 버섯농사의 작목은 느타리버섯이었다.버섯을 재배한 지 2년만에 느타리버섯이 쏟아졌지만, 생각처럼 돈이 되지 않았다. 곧바로
봉지 표고버섯으로 작목을 바꿨지만, 역시 수익은 미미했다. 고심 중이던 전씨와 노루궁뎅이버섯의 운명만남은 이때 이뤄졌다.

노루궁뎅이버섯에 올인하기로 결심한 아버지 전씨는 전문
지식 습득에 주력했다. 경북농업벤처대학·경북농업경영정보대학·농업연수원 정보화리더과정·농업인재개발원 품목실습 전문교수 양성과정 등 10여가지 과정을 수료하거나 졸업했다. 여기다 버섯종균기능사 국가자격까지 취득했다. 당시 23살이던 장남 영균씨도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합류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다들 어렵다는 노루궁뎅이버섯 인공재배가 첫해부터
성공했다. 톱밥으로 직접 만든 버섯 배지에서 쑥쑥 올라오는 새하얀 노루궁뎅이버섯은 희열 그 자체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판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의 약효를 식약청이 인정하지 않고 있어 매스컴을 활용한 홍보도 할 수 없었다.

바로 이때 영균씨의 역량이 빛나기 시작했다. 영균씨는
인터넷 판매에 죽자사자 매달렸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매일 업데이트를 하고, 방문자들의 질문에 정성을 다해 답변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막막하던 판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직장생활을 하던 어진씨가 지난해 합류, 홍보와 인터넷 판매를 책임지고 나서는 월평균 2천여만원어치가 팔려나가고 있다.

"
지금
수입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수준이지만, 몇년 지나지 않아 23배는 넘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부분 농업이 3D 업종이라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농업이야말로 정말 매력있는 직업이고,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블루마켓이란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 전문농장 '23살농부'의 청년농군 전영균 대표의 당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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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2011-08-2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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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감사합니다 ^^
  • 김지영 2011-06-1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잘봐씀.^^ 대단하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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